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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고전영화] 반드시 봐야 하는 인생작, 포레스트 검프

by 따신남 2022.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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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출처 "Daum 영화

 

반드시 봐야 하는 인생작

 

포레스트 검프는 당시 여러 가지 에피소드와 유명인들의 출연으로 잘 만들어진 영화이다. 삶의 의미를 깨우쳐 주고 가슴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내 인생의 하나뿐인 인생작이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나와 동일한 생각과 감동을 가질 것이라 서두를 줄이고 바로 영화의 내용을 설명하는 게 맞는 것 같다.

 

남들과 조금 다른 순수한 아이

 

검프(톰 행크스)의 어린 시절은 평범한 아이들과는 조금 달랐다. 선천적인 다리의 장애로 인해 잘 걷지 못했고 아이큐도 낮아 정상적인 교육을 받기 힘들었다. 하지만 검프의 어머니는 아들을 일반 학교에 보내길 원했다. 검프를 보통 애들과 같이 교육시켜야 한다는 어머니의 의지가 큰 나머지 담당의사와 거래를 하게 된다. 그렇게 검프는 일반 학교에 입학하게 된다. 첫 등교날 버스에서 친구들의 냉랭한 시선을 받는다. 아무도 검프에게 자리를 내어주지 않지만 한 소녀가 검프에게 자리를 내어준다. 그렇게 둘은 친구가 되고 제니(로빈 라이트)는 검프의 유일한 친구였다. 그러던 어느 날 태어나서 한 번도 달려본 적 없는 검프는 나쁜 친구들의 괴롭힘으로 도망가야만 했다. 달리면서 다리의 보조기구들을 떼어내고 바람처럼 도망가며 드디어 달릴 수 있게 되었다. 시간은 흘러 둘은 성인이 되었다. 나쁜 놈들은 하나도 달라진 것이 없었다. 이날도 역시 열심히 도망을 치는 검프는 우연히 미식축구장으로 들어가는데 경기 중인 미식축구 선수들 가볍게 제치고 미식축구로 대학까지 가게 된 검프다. 주위는 아랑곳하지 않고 오로지 앞만 보고 달리는 검프는 아무도 잡을 수가 없었다. 검프는 대학 미식축구계의 일약 스타가 되었고 대통령까지 만나게 된다. 그런 검프를 엄마는 자랑스러워한다. 대학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검프는 또 다른 제의를 받는다. 군대에 입대를 하게 된다. 그곳에서 검프는 흑인 친구 버바(미켈리 윌리엄슨)를 만나고 검프는 군대에서도 특별한 능력을 발휘하며 순식간에 에이스로 급부상한다. 동기가 건네준 플레이보이 잡지를 보게 되고 거기서 어릴 적 유일한 친구 제니의 사진을 보게 된다. 검프는 바로 그녀를 찾아 멤피스로 간다. 그녀는 그곳에서 포크송 가수로 살아가지만 불량한 손님과 마찰을 일으키고 그걸 검프가 도와준다. 제니는 자신의 보호자인척 하는 검프가 못마땅하다. 검프는 그녀를 좋아했지만 제니는 그를 밀어내기만 한다. 그렇게 제니는 검프를 떠난다. 검프는 복잡한 마음을 가진 체 베트남 전쟁터로 떠난다. 검프는 상사인 테일러 중위(게리 시니즈)를 만나게 되고 테일러 중위는 군대의 전통이 있는 가문 출신이었다. 이렇게 검프는 테일러 중위, 흑인 친구 버바, 분대원들과 함께 베트남 전쟁의 임무를 수행해 나간다. 버바와 새우잡이 사업을 같이 하기로 약속도 하고 하루하루 전쟁터에서 살아가고 있다. 갑작스러운 적의 공격이 시작되고 적의 막강한 화력에 동료들이 하나둘씩 쓰러지기 시작한다. 여기서도 검프는 탁월한 달리기 실력을 발휘해 부상당한 중대원들을 한 명씩 구해낸다. 테일러 중위도 구하고 친구인 버바도 구하지만 부상이 심한 버바는 안타깝게도 죽고 만다. 베트남 전쟁에서 동료의 생명을 구한 공로를 인정받아 또다시 대통령에게 무공훈장까지 받는다. 전쟁 영웅이 된 검프는 반전집회에서 연설도 하고 거기서 사랑하는 제니를 만나게 된다. 검프는 제니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지만 이 둘은 가는 길이 너무 달랐고 아쉬움을 남기고 헤어지게 된다. 그리고 다양한 TV쇼에도 출연한다. 방송국 일정을 마치고 나오는 길에 예전 베트남 전쟁에서 생사를 함께한 테일러 중위를 만나게 된다. 테일러 중위는 전투 때 입은 부상으로 두 다리를 절단한 상태였다. 그는 비록 검프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했지만 평생 장애인의 삶을 살아야 하는 테일러 중위였다. 그래서 그는 자신을 살려준 검프가 원망스럽기만 했다. 검프는 삶에 의미를 상실한 그에게 자신의 앞으로의 계획을 이야기 하기 시작한다. 그 계획은 죽은 흑인 친구 버바의 꿈인 새우잡이를 시작하는 것이었다. 검프는 제대를 하고 버바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군대에서 번 돈으로 새우잡이 배를 하나 구입한다. 배의 이름은 자신의 첫사랑 제니로 정하고 첫 항해에 나선다. 본격적으로 새우잡이를 시작하지만 잡히는 것은 모두 잡동사니뿐이었다. 그런 검프에게 테일러 중위가 찾아온다. 1등 항해사를 한다는 약속을 지키러 온 것이었다. 둘은 그렇게 함께 제니호의 선장과 1등 항해사가 되어 열심히 새우를 찾아 나선다. 하지만 한 번에 성공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며칠을 허탕만 치기 일쑤였다. 이때 거대한 폭풍우가 이들을 덮친다. 폭풍우가 지나가고 다행히 검프의 배는 멀쩡했지만 그 일대의 새우잡이 다 파괴되면서 경쟁자가 없어진 검프의 새우잡이는 승승장구하게 된다. 그렇게 '버바 검프 새우'란 상호명으로 대박을 치게 된다. 그렇게 검프는 백만장자가 되고 재산의 일부를 교회에 기부도 하며 살아간다. 또 사과 모양의 회사에도 투자를 하는데 여기서 투자한 회사가 바로 '애플'이었다. 고향에서 하루하루 살고 있는 검프에게 첫사랑 제니가 갑자기 찾아온다. 아마 이때가 검프에게 있어가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을 것이다. 용기를 내어 제니에게 청혼을 하지만 그런 그녀는 다시 검프를 떠나간다. 검프는 큰 상실감에 빠지고 무작정 달리기 시작한다. 어릴 적 제니의 외침대로 달리고 달리고 또 달리기만 했다. 그는 3년이 넘는 시간을 달리다 문득 집에 돌아가고 싶다고 말하고 이 경주를 마친다. 검프가 달리기를 멈췄을 때 제니의 편지를 한 통 받는다. 제니가 검프를 초대한 것이었다. 제니를 만난 기쁨도 잠시 검프는 아들의 존재를 알게 된다. 검프는 자신의 아들을 이내 받아들이지만 안타깝게도 제니의 불치병을 듣게 된다. 검프는 제니와 아들을 끝까지 돌보기로 약속하고 제니와 결혼도 하게 된다. 잠시 행복한 시간을 보내지만 결국 제니는 병으로 죽고 만다. 어릴 적 추억의 나무 아래에 제니를 묻어주며 영화는 따뜻하게 막을 내린다.

 

인생을 되돌아보게 되는 영화

 

살아간다는 것, 우리에게 인생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끊임없는 질문을 하는 영화라 종종 가슴이 답답할 때 찾아보곤 한다. 몇 번을 본 영화지만 다시 보는 것도 좋은 영화는 흔히 말하는 명작이라 불린다. 2022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 인생이 무엇인지를 다시금 되돌아보게 하는 영화였다. 긴 감상평은 필요치 않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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