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리뷰

[고전영화] 90년대 코믹 영화의 대표작, 마스크

by 따신남 2022. 12. 15.
728x90
반응형

반응형

* 이미지 출처 : Daum 영화

 

90년대 코믹 영화의 대표작

 

마스크는 리즈 시절의 짐 캐리와 카메론 디아즈를 다시 만날 수 있는 즐거움을 안겨다 준 영화이다. 그 시절의 코믹 영화는 짐 캐리가 말 그대로 케리 하는 시대였다. 항상 영화관에는 그의 영화가 1편 이상은 걸려있었으니 말이다. 코믹 영화로 즐거움을 안겨준 고마운 영화다. 지금 봐도 전혀 촌스럽지 않은 유쾌한 영화 마스크를 오늘은 소개하고자 한다.

 

평범한 은행원에서 초인적인 녹색인간으로

 

비가 내리던 어느 날 한 여자가 은행 안으로 들어온다. 아름다운 몸매로 은행 직원들의 시선을 한 순간에 빼앗아버린다. 주인공인 스탠리(짐 캐리) 역시 그녀에게 눈을 떼지 못한다. 그런 그녀가 스탠리의 앞에 앉는다. 그녀의 아름다운 외모에 정신줄을 놓아 버린 스탠리다. 하지만 그녀가 은행에 온 목적은 따로 있었다. 바로 갱단의 하수인이었다. 도리안 갱단이 은행을 털기 위해 그녀에게 사전 답사를 시킨 것이었다. 갱단의 두목은 은행을 털어 자신의 보스를 밀어내고 독립할 계획이었다. 주인공 스탠리는 퇴근 후 파티에 참석하기 위해 수리를 맡긴 차를 찾으러 간다. 어수룩한 스탠리에게 바가지요금을 씌우는 카센터 직원들이다. 돈이 부족한 스탠리는 아직 수리가 덜 된 고물차를 끌고 클럽에 도착하게 되는데 한눈에 봐도 돈이 없어 보이는 그를 문전박대하며 내던져버린다. 그 순간 스탠리 앞에 은행에 왔던 아름다운 여인 티나(카메론 디아즈)가 나타나게 된다. 티나에게 잘 보이려고 했던 스탠리는 자신의 고물차를 들켜버리게 되고 시무룩한 모습으로 결국 집으로 돌아가게 된다. 그렇게 집으로 가전 중 스탠리의 차가 또 말썽을 일으키게 된다. 그 순간 무엇을 발견하게 되는데 이것저것 생각할 겨를도 없이 차가운 강으로 뛰어든다. 스탠리는 사람이 강에 빠졌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사람을 구하기 위해 강물로 뛰어들게 된 것이었다. 하지만 그건 사람이 아니라 쓰레기 더미였고 거기엔 마스크 하나가 있었다. 스탠리는 이 가면을 집에 가져가게 된다. 집에 도착한 그를 반갑게 맞이해 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고 반려견인 강아지 마일로뿐이었다. 그는 주워 온 마스크를 한 번 써보기로 하는데 생각지도 못한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변하고 괴기스러운 신체 능력까지 생기게 된다. 그렇게 그가 마스크를 쓰고 처음 찾아간 곳은 자신에게 바가지요금을 씌운 정비소였다. 다음날 잠에서 깨어난 스탠리는 지난밤에 일어난 일이 생각나게 되고 거울로 가서 확인하게 되는데 그는 그저 꿈이었다고만 생각하게 된다. 그렇게 출근하긴 전에 찜찜한 마스크를 창문으로 던져 버린다. 그런데 무슨 운명의 장난도 아니고 부메랑처럼 다시 돌아온 마스크였다. 한편 은행을 털 계획을 가지고 있던 갱단의 중간보스 도리안은 보스인 니코에게 불려 가게 되고 조직을 나가라는 협박을 받게 된다. 그날 밤 티나와 재회하는 달콤한 꿈을 꾸고 있는 스탠리는 반려견 마일로의 장난으로 깨어난다. 잠에서 깨어난 스탠리는 아침에 버렸다고 생각한 마스크를 다시 자신의 집 소파에서 발견하게 된다. 마스크를 쓰지 않겠다고 다짐했던 스탠리는 첫눈에 반한 티나를 위해 마스크를 다시 쓰게 되고 그렇게 다시 녹색 가면의 힘을 얻게 된다. 마스크를 쓰고 변신한 스탠리는 티나를 만나러 가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지만 주머니에는 땡전 한 푼 없었다. 그리하여 돈이 없는 스탠리는 자신의 직장인 은행을 털기로 하는데 그 시간 갱단의 중간보스인 도리안도 역시 같은 은행을 털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러나 녹색 마스크의 힘을 얻게 된 스탠리가 그들보다 먼저 은행을 털고 나가는 길이었다. 은행을 턴 스탠리는 티나가 있는 코코 봉고 클럽으로 향하고 돈의 힘으로 클럽에 들어가게 된다. 그렇게 티나의 공연을 관람하게 되고 티나의 공연이 끝나자 무대로 납입하게 된다. 한바탕 티나와 즐거운 댄스타임을 같지만 도리안의 일당들의 계획을 물거품으로 만든 스탠리를 표적으로 그를 죽이려고 한다. 그렇게 클럽을 쑥대밭으로 만들고 스탠리는 유유히 도망간다. 다음날 형사는 은행 털이범으로 스탠리를 의심하게 되고 그를 조사하기 위해 집에 찾아오게 된다. 형사는 계속 스탠리를 여전히 의심하고 있었다. 그런데 스탠리가 은행을 턴 게 맞았다. 그의 집 옷장에 현금이 넘치고 있었으니 말이다. 스탠리에게 당한 도리안은 화가 머리끝까지 난 상태였고 그를 찾아오는 자에게 많은 돈을 지불하겠다고 한다. 장면은 바뀌어서 스탠리를 찾아온 티나를 비춘다. 티나는 전날 녹색 가면을 쓴 자에게 관심이 있었고 스탠리는 자신이라고 밝히지 못하고 그녀에게 다시 만나게 해 주겠다고 말한다. 그렇게 둘은 다시 만나게 된다. 하지만 스탠리의 뒤를 미행하던 형사들을 발견하고 그는 형사들을 피해 입구를 막아버린다. 그러나 위기는 끊이지 않는다. 위기의 순간 스탠리는 춤으로 사람들을 홀린 뒤 도망가게 된다. 가까스로 도움을 받아 자리에서 피하게 되고 그는 친분이 있던 기자에게 모든 걸 털어놓게 된다. 그러나 그 여기자도 도리안이 돈으로 매수한 사람이었다. 여기자에게 속은 스탠리는 다시 위기를 맞이하게 된다. 결국 도리안의 함정으로 마스크는 물론이고 돈도 뺏기게 된다. 도리안의 음모로 경찰에 잡히게 된 스탠리는 빠져나갈 방법이 없었다. 하지만 스탠리에겐 아직 희망이 남아 있었다. 바로 그의 충직한 반려견 마일로가 있었다. 마일로는 잠들어 있는 경찰에게 다가가 감옥의 열쇠를 빼서 스탠리에게 가져다주고 마침내 탈출에 성공하게 된다. 한편 파티가 한창이던 클럽으로 마스크를 쓴 도리안이 쳐들어간다. 조직의 보스를 처리한 도리안 앞에 스탠리가 나타난다. 티나의 재치로 도리안은 마스크를 벗게 되고 그 틈에 스탠리의 반려견 마일로가 마스크를 쓰게 되는 웃지 못할 상황이 전개된다. 그렇게 다시 마스크를 쓰게 된 스탠리는 도리안이 설치한 폭탄을 발견하고 그걸 그대로 삼켜버린다. 당연히 폭발은 일어나지 않았고 짝사랑하는 티나도 구하게 된다. 그 순간 도리안은 칼을 꺼내 스탠리에게 향하게 되고 나무에 화장실 레버를 그리고 그걸 누르며 도리안은 클럽 안의 연못으로 배출된다. 깔끔하게 도리안을 제거한 스탠리는 마스크를 벗고 티나 앞에 선다. 사건은 마무리되고 티나가 마스크를 던지며 영화는 끝이 나게 된다.

 

하나의 장르가 되어 버린 남자, 짐 캐리

 

많은 짐 캐리의 작품이 있지만 마스크를 빼고는 그를 이야기 하기는 쉽지 않다. 짐 캐리는 언제나 본인만의 연기에 독보적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를 하나의 장르라고 꼬집어 이야기하고 싶다. 때로는 유쾌하고 즐거운 그이지만 또 다른 면에서는 진중하고 깊은 연기를 하는 그를 만나는 것은 영화팬으로서의 굉장한 즐거움이라 항상 고마운 배우이다. 지금 봐도 너무나 유쾌하고 즐거운 영화인 마스크를 다시 볼 수 있어서 행복한 오늘이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