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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고전영화] 한순간도 지루할 틈 없는 전개, 스피드 1.

by 따신남 2022.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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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출처 :Daum 영화

 

 

일상생활에서 일어날 법한 스토리

 

영화 스피드에 벌어지는 상황들은 우리가 일상생활을 살다가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을 배경으로 만들었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더 몰입하게 된다. 물론 시나리오의 뛰어난 점도 있지만 말이다. 영화는 평범한 사람들을 목표로 삼고 있는 범인과 그들을 안전하게 구출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경찰들의 계속된 대결을 보여주는 데에 재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렇게 기본적으로 주인공의 목표와 그 주인공의 목표를 끊임없이 방해하는 장애물들이 촘촘히 잘 짜여 있다는 것인데 보통 좋은 시나리오는 이러한 장치들을 갖고 있다. 내가 영화평론가는 아니지만 그래도 충분히 강점이 있는 영화라 함께 나누고자 한다. 제목처럼 스피드 하게 본문으로 넘어가도록 하겠다.

 

폭발에서 승객을 구출하라

 

한 회사의 고객용 승강기가 내려오던 중 케이블에 설치된 폭탄이 터지면서 엘리베이터가 추락한다. 비상 브레이크 덕에 엘리베이터는 29층과 30층 사이에 멈추고 폭탄을 설치한 범인은 엘리베이터 안의 승객의 목숨을 빌미로 3백만 달러를 요구한다. 사건이 터지자 LA 경찰인 키아누 리브스와 그의 동료 해리는 현장에 도착하여 폭탄을 확인한다. 키아누 리브스는 범인이 폭탄을 터트릴 것을 대비하여 케이블을 옥상 구조물과 연결시킨다. 하지만 범인은 자신의 계획이 틀어지자 폭탄을 터트리는 발신기 버튼을 눌러 엘리베이터를 추락시킨다. 다행히 옥상 구조물과 연결된 엘리베이터는 간신히 추락을 면하게 되고 승객들도 모두 구출하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경찰은 정작 모든 것을 계획한 범인은 놓치고 만다. 그리고 또 다른 폭발 현장에서 범인은 키아누 리브스에게 전화를 걸어 370만 달러를 가져오지 않으면 시내를 주행하는 버스를 폭파시킨다고 협박한다. 폭탄이 설치된 버스를 간신히 찾아낸 그는 버스에 탑승해 범인의 전화를 받는다. 시속 50마일 이상 달리면 폭탄이 작동하고 마찬가지조 50마일 이하로 달리면 자동으로 폭탄은 터지고 또 누군가가 내리면 자신이 폭탄을 터트릴 거라 범인은 말한다. 설상가상으로 버스 운전사가 승객의 총을 맞고 쓰러지자 기사를 대신해 버스 승객인 애니(산드라 블록)가 버스를 대신 운전하게 된다. 로스 앤 젤러스를 관통하는 버스라 노선이 복잡하고 출근길에 차도 많이 막히는 상황이며 거기다 고속도로 중간이 끊겨 있는 등 범인이 요구한 50마일을 지키며 달리기는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그 와중에 범인은 어떻게 알았는지 버스 안의 상황도 다 꿰뚫고 있었다. 이상하다고 생각한 키아노 리브스는 버스를 뒤져 카메라를 발견하고 경찰은 카메라를 해킹하여 범인에게 반복적인 영상을 틀어주게 된다. 반복 영상 덕분에 키아노 리브스는 버스 승객들을 무사히 구출하는 데 성공하고 버스가 빈 항공기를 들이받기 전에 키아노 리브스와 산드라 블록도 버스 밑으로 극적으로 탈출하게 된다. 뒤늦게 자신이 속은 것을 안 범인은 극도로 분노하며 산드라 블록을 납치하여 지하철로 끌고 온다. 키아노 리브스는 그녀를 구하기 위해 범인을 쫓아 지하철 위에서 격투를 벌이게 되고 결국 범인의 머리를 지하철 터널에 박게 해 죽게 한다. 멈추지 않고 계속 달리는 지하철은 키아노 리브스와 산드라 블록을 싣고 철도 중단선을 넘고 연장 공사 중인 터널을 뚫어 시내 밖으로 튀어나간다.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은 두 사람은 안도의 입맞춤을 하고 이렇게 영화는 끝이 난다.

 

한순간도 지루할 틈 없는 전개

 

영화의 내용 자체는 버스에 폭탄이 있는데 어느 속도 이하로 달리며 터지는 어디서 많이 본 익숙한 설정이지만 재미없을 수가 없는 내용이다. 확실히 오래된 영화지만 지금 봐도 전혀 손색이 없을 만큼 흥미진진하다. 확실히 버스는 계속 달려야 하니 거기서 오는 속도감과 계속되는 긴장감이 영화를 더 재밌게 한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명탐정 코난이란 만화에서도 이런 설정을 한 번 본 적이 있는 것 같기도 하다. 아니면 다른 영화나 드라마에서도 본 적이 있을 수도 있다. 오랜만에 스피드 있는 영화를 보길 원한다면 이 영화를 선택하면 된다. 물론 지금은 우리에게 존 윅으로 더 친근한 키아누 리브스의 젊은 시절의 매력을 발견하는 것은 보너스이니 이 점도 놓치지 말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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