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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코믹영화] B급 감성의 재밌는 영화, 쿵푸 허슬

by 따신남 2022.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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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출처 :Daum 영화

 

주성치로 시작해서 주성치로 끝나다

 

소림축구를 보고 난 후라 이 영화가 개봉한다고 했을 때 일말의 꺼림 낌도 없이 선택해서 본 기억이 있다. 거의 20년이 다된 추억의 영화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내용이 상세히 기억나는 걸 보면 꽤나 재밌있긴 했던 것 같다. 내용은 별다르게 기억나는 건 없지만 재밌는 B급 감성의 주성치표 무협영화라고 생각하면 된다. 언제나 그렇듯이 주성치로 시작해서 주성치로 끝나는 그의 영화이다. 

 

B급 감성의 재밌는 영화

 

돼지촌이라는 허름한 동네에 나타난 오늘의 주인공 아성 힘이 없는 양아치이다. 그는 이발하러 왔다. 돈을 내기는커녕 오히려 삥을 뜯고 있다. 몰려든 동네 사람들에게 시비를 건다. 선빵을 하며 싸움을 신청하게 된다. 그리고 주인 아주머님이 등장한다. 자신은 도끼파라며 협박한다. 하필 우연히 그곳을 지나는 도끼파 간부의 심기를 건드린다. 시치미를 떼고 마음 사람들을 손봐달라고 한다. 도끼파의 간부도 피떡이 되고 결국 도끼파 전원을 부르게 된다. 돼지촌을 불바다로 만들려는 찰나 숨은 고수가 등장하게 되고 싸움은 시작된다. 절대 무공 고수 3명이 등장하여 도끼파를 괴멸 직전까지 몰고 간다. 돼지촌은 사실 과거 강호를 주름잡던 무술 고수들이 은둔하며 살고 있는 마을이었던 것이다. 한편 자존심에 스크래치가 나고만 도끼파의 보스는 아성을 부르고 아성에게 도끼파 입성 조건으로 도끼파의 사람들을 죽이라고 명령한다. 하지만 아성은 실패를 한다. 그리고 아성과 여주인의 추격적이 이어진다. 겨우 따돌리고 집으로 돌아온 아성은 다친 몸을 회복한다. 하지만 아성의 회복 속도는 일반인들과 달랐다. 한편 도끼파 보스는 암살자를 불러 돼지촌의 무술 고수들을 물리쳐 달라고 의뢰를 한다. 그렇게 암살자와 돼지촌의 무술 고수와의 싸움이 시작된다. 어디선가 들려오는 현악기 소리에 고개를 돌려보는 무술 고수는 분위기가 심상치 않음을 깨닫는다. 소리의 파동으로 공격하는 암살자는 그들이 이길 수 있는 상대가 아니었다. 그때 돼지촌 여주인의 샤우팅에 당황한 암살자자들은 오히려 당하게 된다. 그리고 종잇장처럼 가벼운 몸놀림으로 모든 공격을 무마시킨다. 여주인의 남편은 태극권의 초고수였다. 마지막 결투를 준비하는 데 이때 여주인이 등장한다. 그녀는 사자후를 쓰는 반전 무공의 또 다른 초고수였다. 그리고 여주인은 숨어있는 도끼파 보수에게 찾아가 친절하게 협박을 하고 도망가게 된다. 긴급 호출을 받고 달려온 아성은 도끼파 보스에게 임무를 부여 봤는다. 그 임무는 정신병원에 잡혀 있는 초절정 무술 고수를 데려오는 것이었다. 느낌이 좋지 않지만 아성은 할 수밖에 없었다. 살기에 압도당하며 주춤하지만 결국 임무를 완수한다. 한바탕 얻어 맞고 자신을 위협하는 도끼파 건달의 총을 뺏어가더니 자신의 머리에 발사한다. 그런데 믿을 수 없게 그 총알을 손가락으로 잡으며 무언의 위협을 한다. 바로 고수임을 증명하게 된다. 그는 화운 사신이라는 초절정 무술 고수지만 자신의 강함을 증명하게 위해 살인을 저지르는 흉악법이었다. 이렇게 돼지촌 주인 부부와 싸움은 시작된다. 돼지촌 부부도 신조협려라는 초절정 무술 고수들이었다. 2:1의 싸움의 결과는 뻔했다. 돼지촌 부부가 이길 수 있었지만 화운 사신의 술수에 위기에 빠지게 되지만 정의에 정신 차린 아성이 돼지촌 부부를 선택하고 죽기 직전까지 맞는다. 돼지촌 부부의 도움으로 위기에서 빠져나오지만 가망이 없어 보였다. 그러나 아성의 놀라운 회복 속도와 부부의 노력으로 살게 된다. 이 싸움으로 막혀있던 혈이 모두 뚫리고 절대고수로 각성한 아성이었다. 도끼파 전원과 화운 사신과의 마지막 전투가 시작된다. 그렇게 최종 보수 화운 사신만 남은 상화이 되고 본격적인 대력을 하게 된다. 아성의 압도적인 승리로 끝이 나는 듯했으나 두꺼비의 모습을 시전 하며 다시 아성을 위기로 몰아넣게 된다. 당황해서 빠르게 도망만 다니는 아성은 축구를 했던 기억으로 견제해보지만 하늘 높이 날려가게 된다. 하지만 그곳에서 무공을 터득하는데 이름하여 여래 신장이란 전설의 무공이었다. 전설의 무공으로 화운 사신을 가벽게 제압하고 비겁하게 기습을 하려는 그에게 참고육을 시키며 화운 사신은 순순히 자신의 패배를 인정하게 된다. 그리고 아선은 사탕 집을 차리고 자신의 짝사랑과도 이어지며 영화는 훈훈하게 마무리된다.

 

주성치의 팬이라면 선택해야 한다

 

쿵후 허슬은 주성치가 직접 감독하고 연기한 영화로서 그만의 B급 코미디와 감성이 녹아든 작품이다. 주성치는 평소 중국 전통 무술과 여러 세계관에 관심이 있어서 그런지 영화 곳곳에 무협영화 패러디 장면들이 참 많이 나온다. 우리나라에선 전작 소림축구만큼의 흥행을 기대하지는 못했지만 주성치의 팬이라면 꼭 한번 보길 바란다. 나는 개인적으로 시간 가는 줄도 모르게 재미있게 감상한 작품이었다. 주성치의 팬이 아니더라도 중국의 무협소설을 읽었거나 평소 무협영화를 좋아한다면 꼭 한번 보시길 강력히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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