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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고전영화] 1인 2역을 완벽히 해낸 니콜라스 케이지, 페이스오프

by 따신남 2023.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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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Daum 영화

 

1인 2역을 완벽히 해낸 니콜라스 케이지

니콜라스 케이지와 존 트라볼타 두 명의 배우는 1인 2역을 하며 범죄자과 경찰을 번갈아가며 연기를 하게 된다. 그때는 몰랐는데 다시 봤을 때 이 어려운 연기를 한 두 배우에게 감탄하게 되었다. 하지만 나는 니콜라스 케이지의 연기에 더 찬사를 보내고 싶다. 그의 표정 연기와 감정연기는 다시 봐도 최고였다. 큰 기대를 가질 필요는 없지만 니콜라스 케이지의 연기를 느끼고 싶다면 이 영화를 무조건 선택하는 것에 망설이지 말자. 

 

나는 악인도 선인도 아니게 된다

 

영화의 시작은 놀이공원에서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보여주며 시작한다. 그때 그들을 노려보는 총구와 눈동자가 보인다. 아버지는 아들을 사랑스러운 눈으로 바라보고 있다. 하지만 총알이 아버지의 가슴을 뚫고 통과하여 가슴속 아들마저 뚫어버리게 된다. 순식간에 아버지는 아들을 잃어버린다. 6년 후 청부 테러범 캐스터 트로이(니콜라스 케이지)에 의해 아들을 잃은 FBI 요원 숀 아처(존 트라볼타)는 캐스터를 뒤쫓고 있다. 그 시간 캐스터는 엄청난 양의 폭탄을 LA 도시 어딘가에 숨기고 있다. 그리고 숀은 캐스터의 동생 폴럭스를 추적해 캐스터를 찾아내게 된다. 캐스터는 LA를 떠나기 위해 동생을 만나 비행기에 오른다. 캐스터는 악랄했지만 그의 동생은 아주 아끼고 있었다. 비행기는 이륙을 준비하고 뒤 따라온 FBI가 맹렬히 비행기를 추격한다. 숀은 무모하게 차로 활주로의 비행기를 막으려 하지만 보기 좋게 실패하고 만다. 숀은 화려한 액션으로 이륙을 저지하고 비행기는 격납고로 돌진하여 충돌하게 된다. 캐스터는 보스답게 끝까지 저항하지만 동생 폴럭스는 그러지 못한다. 아들의 원수 캐스터에 대한 숀의 복수극은 서로 총을 겨누는 대치 속에서 숀은 우위를 잡게 된다. 비굴하게 항복하는 척하며 캐스터는 급습을 노리지만 숀은 그를 제압하고 아들의 복수를 비로소 이루게 된다. 캐스터를 무찌르고 집으로 돌아온 숀은 아내에게 아들을 죽인 범인을 잡았다는 소식을 전한다. 그리고 다음날 출근한 숀은 오랜 숙원을 이룬 그에게 수많은 동료들이 진심으로 축하해 준다. 그러나 그는 캐스터를 잡기 위해 희생된 돌료를 추모하며 즐거운 분위기에 찬물을 날려버린다. 모든 게 해결된 듯 보였지만 비행기 속에서 캐스터의 디스크가 발견되고 폭탄의 존재를 알게 된다. 강력한 폭탄이 숨겨져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숀은 캐스터의 동생을 찾아가 심문하지만 절대 입을 열지 않는다. 절망하던 그때 숀의 상사는 의미심장한 말을 하며 그를 어느 의료 시설로 데리고 가게 된다. 놀랍게도 그곳에는 캐스터가 살아있었다. 비록 식물인간인 상태였지만 말이다. 그리고 그녀는 숀에게 이상한 제안을 하나 한다. 현재 식물인간인 상태로 있는 캐스터의 얼굴을 떼내 숀에게 붙여버리자는 것이었다. 숀은 거절하려 하지만 캐스터의 테러를 막지 않을 수가 없었다. 겨우 테러 날짜는 알아냈지만 장소를 알아내지는 못하여서 고민하고 있었다. 그래서 숀은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이 사실을 비밀로 한 채 상사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마치고 마치에서 깨어난 숀은 캐스터의 얼굴을 보고 자신의 아들을 죽인 원수의 얼굴을 가진 자신을 보며 분노하고 만다. 하지만 임무를 위해 캐스터의 동생 폴럭스가 갇힌 감옥으로 수감된다. 그 사이 혼수상태였던 원래 얼굴 주인인 캐스터가 갑자기 깨어나게 된다. 잘려나간 숀의 얼굴을 본 캐스터는 상황을 파악하고 부하들을 불러들인다. 그리고 숀은 자신의 임무를 위해 폴럭스에게 접근한다. 몇 번의 유도 끝에 폭탄이 숨겨진 장소를 알아내게 된다. 임무를 완수한 숀은 출소를 기대하고 누군가와 면회를 기다린다. 면회를 온 것은 숀 자신이었다. 엄밀히 말하면 자신의 얼굴을 붙여서 온 캐스터인 것이었다. 폭탄이 설치된 LA컨벤션 센터로 많은 경찰들이 몰려가고 해체는 시간이 많이 필요했지만 폭발까지 시간은 촉박했다. 하지만 캐스터는 자신이 설치한 폭탄을 손쉽게 해체해 버린다. LA의 영웅이 된 캐스터와 그것을 감옥에서 지켜보는 숀이다. 숀은 절망하고 캐스터는 환희한다. 감옥에 있는 캐스터의 부하의 도움으로 숀은 겨우 탈출에 성공하게 된다. 생사의 고비를 넘기고 탈출에 성공한 숀은 캐스터에게 전화를 건다. 다른 범죄자들과 결탁하여 캐스터를 칠 계획을 세우지만 캐스터가 FBI와 먼저 그들의 은신처를 공격한다. 거울을 마주 보고 서로의 얼굴이지만 서로의 적을 겨누게 된다. 그리고 격렬한 총격전 속에서 캐스터의 동생 폴럭스가 죽게 된다. 이후 최후의 접전을 벌이게 되는 두 사람이다. 결국 숀의 승리로 막을 내리게 된다. 물론 바뀌어버린 얼굴도 제자리를 찾게 된다.

 

아시아 최고의 액션영화 감독이 할리우드에서도 인정을 받는다 

 

이 영화의 감독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오우삼감독이 만든 작품이다. 그는 홍콩 액션영화의 전설인 '영웅본색'의 감독으로 유명하고 이 영화를 통해 할리우드에 진출하여 미션임파서블과 윈드토커 등이 작품을 흥행시키게 된다. 오우삼감독의 영화는 볼 때마다 액션의 화려함을 감상하게 되며 보게 되고 그를 대표하는 비둘기 등장신이 어김없이 나오며 액션의 시작을 알린다. 페이스오프를 통해 아시아의 감성을 할리우드에서도 그대로 가져다가 성공하게 되는 놀라운 업적을 이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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