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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읽어보면 좋은 것들

[연말 회식] 회식 후 내 속을 달래주는 고마운 식품(?)들

by 따신남 2023.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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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같은 12월에는 피할 수 없는 회식이 끊이지 않는다.

심지어는 일주일에 토요일과 일요일을 빼놓고 주중은 매일 회식이 기다리고 있다.

물론 어떤 자리는 내가 절주(?_?)하여 눈치도 살살보고 상황을 살피면서 권유하는 술을 피하면 되지만

절대 그렇지 못한 자리에서는 주량이 약한 나는 아주 죽을 맛 ㅜㅜ

어떤 이는 나의 무지와 무식함을 비방하고 안타까워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내가 약간 젊은 꼰대라서 1년에 중 12월의 회식자리는 피하지 않고 맞서고 있다. 살살 도망칠까도 생각하지만 하루이틀 보고 말 사람들이 아니기에 끝까지 자리를 지켜야 한다. 이게 남자로 태어나 직장인의 삶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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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오늘은 내 개인적으로 다음날 꼭 먹는 해장 식품(?)들을 나열해 보았다.

물론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것이라서 모든 이들에게 통용되지는 않는다.

위에서 말했듯이 지극히 내가 먹었을 때 속이 편한 고마운 음식이니 너무 뭐라하지 않길......

 

먼저 첫째로 미역국이다.

미역국에 들어가는 미역은 술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는 요소인 아르기닌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고 한다. 또한, 미역은 소화를 돕는 효과도 있어서 과음한 다음날 속이 불편한 나에게 도움을 준다. 무엇보다 너무 대중적이고 감사하게도 아침 조식에 회사 식당에서 나오는 음식이라 쉽게 구해서 먹을 수 있어서 나에게는 첫째로 미역국이 최고의 해장음식이다.

 

[이미지 출처 : Flickr ]

두번째는 콩나물국이다.

콩나물국에 들어가는 콩나물에는 알코올 성분을 분해해주는데 도움을 주는 아스파라긴산이 풍부하게 들어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해장에 자주 찾게 된다. 무엇보다 따뜻하게 먹어도 맛있고 차갑게 먹어도 너무 맛있다. 해장 음식이 맛있으면 반칙인데 그냥 맛있다.

[이미지 출처 : Flickr ]

세번째로 소고기 해장국이다.

이건 우리 어머니께서 만들어 주시는 소고시 우거지 해장국이 최고인디......결혼하고는 거의 맛보질 못했다. 그래도 위에 두 음식보다는 돈주고 사먹는 해장음식으로는 이게 최고다. 다만 어머니 손맛을 내는 맛집을 찾기가 어려워서 안타깝다. 인터넷을 조금 찾아보니 소고기 해장국도 알코올 성분을 해독해준다는데 아마 아미노산과 미네랄이 풍부하게 들어서가서 그렇다고들 한다. 

[이미지 출처 : Flickr ]

마지막으로 김치찌개다.

김치찌개에  들어가는 김치에는 프로바이오틱스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 해장보다는 장 건강에 더 도움이되며 이게 해장을 촉진시킨다고 믿고 있다. 그리고 점심에 반주로 알딸딸한 내 정신을 해장할 때 같이 먹으면 다시 저녁에 있는 회식을 잘 치룰 수 있게 해주는 것 같기도 하다. 그냥 개인적인 느낌으로다가 적어본다.

[이미지 출처 : Flickr ]

하지만, 무엇보다 술을 마신 후 가장 좋은 건 자기 전에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고 편하게 휴식을 취하면서 꿀잠을 자는 게 최고의 해장이 아닐런지......

음식만으로 해장하는 것보다는 술은 적당히 마시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충분한 수면을 통해 몸과 속을 회복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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